2PM 준호, '드림팀2'서 최선다하는 모습..안타까움 더해

김지연 기자  |  2009.09.13 12:22


남성그룹 2PM의 준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준호는 13일 오전 10시45분부터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그린팀이 간다'(이하 '드림팀2')의 멤버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분은 2PM의 리더 재범이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 전, 인천광역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에서 촬영됐다.


이에 재범의 사건을 모른 채 녹화에 임한 준호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현재 상황과 묘한 대조를 이루며 많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날 '드림팀2'에서 준호는 '짐승 아이돌'이라는 별칭답게 뛰어난 운동실력으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100미터 달리기에서는 11.61초 등 놀라운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해양경찰 특공대원들과 펼친 '공포의 백상아리' 대결에서도 준호는 아쉽게 탈락하자 "다시 한 번 하고 싶다"며 끈기 있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물론 2PM이 재범 사태로 당분간 예능활동 전면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드림팀2'가 정규 편성되더라도 준호의 출연에는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한편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재범은 2PM 공식 팬카페에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 제 개인적인 상황이 싫어서 감정적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너무 어려서 잘못 표현했다"며 "글을 썼던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창피하다"며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8일 팀 자진 탈퇴를 선언하고 가족이 있는 미국 시애틀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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