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종철 딸 시현양
개그맨 정종철이 방송을 통해 둘째 딸 시현이의 얼굴을 최초 공개했다.
14일 MBC '기분 좋은 날' 제작진에 따르면 정종철을 최근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서 둘째 달 시현이의 얼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어느덧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정종철은 '딸이 정종철을 닮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많은 이들의 우려(?) 섞인 관심 속에 태어난 딸이기에 그 애정 또한 남달랐다.
제작진이 만난 딸 시현 양은 정종철과 부인 황규림 씨를 반반씩 닮은 출중한 외모를 자랑했다. 주위의 이 같은 반응이 쑥스러운지 정종철은 시현이의 머리에 두른 머리띠를 가리키며 "꼭 해줘야 한다. 안 하면 남자 아이인 줄 안다"라는 코믹한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인간복사기'라는 별명처럼 남다른 성대모사 실력을 가진 정종철은 아이들의 태교 역시 성대모사로 했다고. 그는 "다른 아이들은 '돼지'하면 '꿀꿀'이라고 받아칠지 몰라도 우리 아이들은 돼지 하면 '꿔~억 꿔~억'이라며 실제 울음소리를 흉내 낸다"고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아들이 예쁘냐? 딸이 예쁘냐?'는 MC 성동일의 짓궂은 질문에는 잠시 망설이는 듯 했지만 "아무래도 딸이 예쁜 것 같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둘째 딸을 최초로 공개한 개그맨 정종철의 소식은 15일 오전 9시 30분 MBC '기분좋은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