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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드라마 MBC '선덕여왕'에서 김춘추 역을 맡은 배우 유승호가 '시청률 50%'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15일 MBC에 따르면 유승호는 이날부터 '선덕여왕'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유승호를 애타게 기다려온 '누나 시청자들'로서는 얼굴이 환해질 일이다.
유승호는 "제가 나오고 나면 시청률이 50% 나올 거라는 주변의 부담스런 시선 때문에 오히려 겁이 난다"며 "안 나오면 어떻게 하라고"라고 웃으면서 말했지만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유승호는 중간에 투입되느라 기존 배우들과의 호흡에 문제를 느끼지는 않는지에 대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선덕여왕'을 빼놓지 않고 보면서 감을 익히려 노력했다"며 "하루빨리 현장에 나가서 빨리 같이 호흡해야 저도 적응이 빠를 것"이라고 다분진 각오를 밝혔다.
유승호는 "김춘추는 제게 숙제 같은 캐릭터"라며 "웃지만 웃는 것이 아닌 김춘추다. 초반에는 다소 망가지더라도 이해해 주시라. 진짜 김춘추의 매력을 보게 되실 테니까"라고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