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이시네요' 박신혜 "'맨딩' 아라도 잘됐으면"

문완식 기자  |  2009.09.15 12:12
박신혜(왼쪽)과 장근석 <사진제공=SBS> 박신혜(왼쪽)과 장근석 <사진제공=SBS>


오는 10월 7일 첫 방송하는 SBS 새수목극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홍성창)에서 남장연기를 펼치게 될 박신혜가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SBS에 따르면 지난 2008년 SBS '비천무'이후 1년 9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박신혜는 "오랜만에 드라마촬영장에 오지만, 홍성창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친구 같은 연기자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미남이시네요'에서 원래는 '고미녀'지만 불의의 사고로 대외 활동을 못하게 된 쌍둥이 오빠를 대신해 '고미남'으로 분해 데뷔 후 처음으로 남장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이전 드라마들에서는 내 나이보다 많은 23, 24살 연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어렵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나이가 맞고 활발한 역할이라 비록 남자역할이지만 편하게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홍성창 감독님도 평소모습을 많이 보여 달라고 부탁하신 터라 정말 신혜다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신혜는 대학동기(중앙대학교 연극영화전공 08학번)인 아라와의 대결에 대해서도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아라는 현재 MBC 수목극 '맨땅에 헤딩'에 출연하고 있다.


박신혜는 "아라와는 정말 친한데, 어쩔 수 없이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본의 아니게 경쟁하게 되었다"며 "서로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드림'의 김범과도 친한데, 범이가 드라마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신혜 <사진제공=SBS> 박신혜 <사진제공=SBS>


한편 지난 10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박신혜는 단발머리에다 나비넥타이를 맨 귀여운 남장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는 는 극중 인기그룹 'A.N.JELL'의 리더 태경역의 장근석과 드라마 대박을 기원하는 함박웃음인 각각 성을 딴 일명 '박장대소'를 선보였다. 이어 파란색 블라우스로 갈아입은 그녀는 하늘을 날며 누군가를 쫓는 듯한 포즈도 아낌없이 선보여 제작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10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과 이들의 사랑, 그리고 갈등을 담은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김성령, 정찬, 김인권, 최수은, 배그린, 유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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