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16일 오전 10시 53분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피의자 4명 중 가장 마지막까지 조사를 받은 강인은 흰 색 상의와 모자를 쓴 채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새벽 3시 3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일행 1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자리를 잘못 찾아온 김 모 씨 등 2명과 시비가 붙었다.
이에 강인은 주점 밖으로 나와 시비를 벌이던 중 지나가던 행인 박 모씨가 강인 편에 가세하면서 총 4명의 피의자가 폭력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경찰은 "강인은 자신이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피의자들의 진술 등으로 봐 폭력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강인 등 피의자 총 4명을 불구속 입건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