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인, 조사 당시 만취상태 아니었다"

이수현 기자  |  2009.09.16 12:05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경찰 측이 강인이 폭력사건에 휘말렸을 당시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경찰서 곽정기 경정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브리핑을 통해 "조사 당시 강인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며 "외상 또한 크게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새벽 3시 3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일행 1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착각하여 자리를 잘못 찾아 들어온 피의자 김 모씨 등 2명과 시비가 붙었다.

이에 강인은 밖으로 나위 주점 앞 길거리에서 다툼을 벌였고 지나가던 행인 박 모씨가 강인 편에 가세하면서 총 4명이 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경찰은 "강인은 조사 당시 자신은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변명했으나 다른 피의자들의 진술에 의거, 폭력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 된다"며 강인을 포함 피의자 총 4명을 모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경찰은 강인의 상대방 피의자 김씨의 주장에 의거, 강인 측에 가담해 폭력을 행사하고 도주한 2명의 피의자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강인은 이날 오전 10시53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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