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내년초 日 방송확정..스페셜 프로까지

김명은 기자  |  2009.09.17 09:26
ⓒ사진=송희진 기자 ⓒ사진=송희진 기자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가 일본에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리스'는 일본에서 내년 초 방송을 확정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 및 자체 스페셜 프로그램 방영을 편성하는 등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이리스'는 앞서 일본 지상파 방송사에 국내 드라마로는 편당 최고가 선판매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일본 방송사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시작된 촬영부터 특파원을 투입, 헝가리와 한국 촬영 현장을 밀착 취재해 왔다.


또 오는 19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드라마의 촬영지 속보를 본방송뿐만 아니라 재방송 편성까지 마쳐 놓은 상태다.

제작사는 이 같은 파격적인 편성과 프로모션은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한국 배우들을 좋아하는 한류 팬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탄탄한 스토리의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 드라마에 대한 일본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이리스'는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한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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