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나경은 내년엔 부모… "국민의 아이" 축하

(종합)나경은 아나운서 임신 3개월

길혜성 기자  |  2009.09.17 12:43
'국민MC' 유재석(37)과 나경은(28) MBC 아나운서 부부가 결혼 1년여 만에 아이를 가졌다.

유재석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은 17일 낮 12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유재석-나경은 아나운서 부부가 결혼 1년여 만에 부모 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나경은 MBC 아나운서는 임신 3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다"며 "아이와 엄마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또 "나경은 아나운서는 임신 초기 단계라 외부에 알려지는 게 조심스러운 시기여서 가족들 외에는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며 "나경은 아나운서는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고, 유재석을 비롯해 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나경은 부부의 임신 소식에 동료들 및 팬들도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개그맨 유재석과 인연을 쌓은 '정실장' 정석권씨는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사실이냐?"고 반문한 뒤 "너무 축하할 일"이라며 웃었다.

정석권씨는 이어 "다시 한 번 정말 축하한다는 말을 유재석 부부에게 전하고 싶다"며 "요즘 정형돈의 결혼 등, '무한도전'에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 정준하씨만 장가 가면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네티즌들 역시 "대한민국의 경사"라며 기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가 부모를 닮아 언변 하나는 기가 막힐 것 같다" "아나운서 엄마에 입담 좋은 개그맨 아빠", "넌 이제 국민의 아이", "아빠가 전 국민한테 사랑받으니까 정말 잘 클 것 같다" 등의 의견으로써 유재석-나경은 부부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무한도전'을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뒤, 그해 11월 공식 연인임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초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을 완성했다.

서울예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유재석은 적지 않은 무명 시절은 거친 뒤 2000년대 초반 MBC '동거동락' 등을 진행하며 톱MC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등에 출연하며 빼어난 재치와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써 '국민 MC'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04년 MBC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그 간 라디오 및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차분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왔다. 지금은 MBC '뽀뽀뽀 아이조아'를 진행 중이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임신 후에도 '뽀뽀뽀 아이조아'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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