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 ⓒ 임성균 기자
예비신부 강혜정이 연인 타블로와 결혼에 대해 행복하다고 밝혔다.
강혜정은 17일 오후 강원도 양양 대명솔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영화 '걸프렌즈'(감독 강석범, 제작 영화사 아람)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결혼에 대해 "저희가 발표할 때 격려의 시선으로 봐주셨다. 세간의 시선에 시달릴 수도 있지만 격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아직 구체적으로 잡힌 것은 없다"며 "저희가 좀 어리다. 그런 것들을 준비를 다 못했다. 제가 마음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타블로가 배려를 해줬다"고 전했다.
또 태몽에 대해 "아직 꿈을 안 꿨다. 주변에서도 꿈을 안 꿨다"며 "특별히 태교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배려를 잘해준다"고 말했다.
또 입덧에 대해 "하나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입덧을 안 하고 있다. 먹고 싶은 게 많아져서 제작부가 고생한다"며 "며칠 전에는 오징어 3마리를 혼자 먹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강혜정은 연인인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29)와 오는 10월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강혜정은 현재 임신 7주차로, 두 사람은 내년 '아빠 엄마'가 될 예정이기도 하다.
영화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엮인 세 여자의 발칙한 섹시 코미디다. 12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