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 "세여자와 로맨스? 이병헌 이후 내가 처음"

양양(강원)=김건우 기자,   |  2009.09.17 18:04
ⓒ임성균 기자 ⓒ임성균 기자


배수빈이 영화 '걸프렌즈'로 배우 중 이병헌 이후 처음으로 세 여자와 로맨스를 나눈다고 강조했다.

배수빈은 17일 오후 강원도 양양 대명솔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영화 '걸프렌즈'(감독 강석범, 제작 영화사 아람)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역할은 바람둥이다. 이병헌 선배 이후에 여자 세 명과 얽히는 배우는 제가 처음일 것 같다"며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극중 회사 최고의 훈남으로 세 명의 여자와 연애를 하는 진호를 맡아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앞서 이병헌은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초지우 추상미 김효진과 출연했었다.

배수빈은 "극중 진호는 마음은 지고지순한데 모든 여인한데 과도하게 친절한 것 같다"며 "저와 비슷한 점은 모든 사람들한테 잘 대하려고 하는 점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강혜정은 "사람이 잠재적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역할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며 "진호 캐릭터가 개인 성격과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석범 감독은 "배수빈이 여자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영화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엮인 세 여자의 발칙한 섹시 코미디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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