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초딩' 은지원, 정통 개그프로 '개그야' 나들이

길혜성 기자  |  2009.09.18 17:13


가수 은지원이 정통 개그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다.

18일 MBC에 따르면 은지원은 최근 진행된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의 '스타 팬미팅' 코너 녹화에 참여했다.


'개그야' 측은 "은지원은 이번 녹화에서 '엣지녀' 김혜수로 분한 조정린에게 스타일링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정린은 은지원에게 "얼굴이 굉장한 동안이네"라고 말한 뒤 "이런 동안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는 바로 이것"이라며 은지원에게 아기 턱받침과 아기 모자를 씌워 줬다. 그러자 은지원은 양 볼을 빵빵하게 부풀려,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희동이 표정을 지어 보여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번 녹화에서 "젝스키스가 해체한 것은 다 저 때문"이라는 개그맨 김완기의 주장에 은지원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김완기가 "제가 젝스키스를 좋아하지만 않았어도 해체하지 않았을 텐데"라며 "제가 좋아하는 건 꼭 끝이 안 좋거든요. 특히 고지용씨... 미안하다"라고 말하자, 은지원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은지원이 출연한 '개그야'는 오는 2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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