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도 섹시해야 산다? '파격' 화보 논란

최보란 인턴기자  |  2009.09.18 17:57
ⓒ사진=아레나 코리아 ⓒ사진=아레나 코리아


"아나운서들의 반란?"

KBS N Sports 송지선와 김석류, MBC ESPN 김민아 아나운서가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 화보를 통해 섹시미를 발산했다.


이들의 파격 변신에 많은 스포츠팬들과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호응하고 있다. 하지만 아나운서와 연예인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는 행태에 반감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해당 화보의 콘셉트는 ‘야구의 여신’이다. 아나운서들은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하고 여성스러운 드레스에 야구 장비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의상으로 이색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검정 드레스로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으며, 김석류 아나운서도 가슴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드레스로 남성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송지선 아나운서는 흰 셔츠만을 걸친 채 허벅지를 그대로 드러낸 과감한 노출을 감행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꿀벅지’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특유의 재치와 발랄한 진행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탄탄한 팬층을 구축하며 최근 스포츠계의 ‘아나테이너’로 급부상했다. 스타 아나운서들에 대한 호응이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에도 한 몫 했다는 평도 듣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아나운서들의 이런 행보 어떻게 봐야 하나” “아나운서의 파격화보 이제 식상할 정도”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일부 연예인들이 섹시미를 강조해 인기를 얻는 게 사실이지만 아나운서들까지 이래야 하나”는 비판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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