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콜미 10차원 음악" "난 천억 동원 가능"

김훈남 기자  |  2009.09.18 19:32
↑자신에게 꾸준히 전화가 온다며 통화를 기다리는 허경영 ⓒ사진=유동일기자 eddie@ ↑자신에게 꾸준히 전화가 온다며 통화를 기다리는 허경영 ⓒ사진=유동일기자 eddie@


-10차원 음악 ‘콜미’ 2차원 음악들과 다른다는 것을 공중파에서 보여줄 것

-앞으로 연극계, 드라마, 영화에도 불러만 준다면 나갈 것


-모든 수익은 기부할 것

'허본좌' 허경영(59)이 18일 첫 콘서트 직전에 기자간담회 열어 ‘폴리테이너’로서의 정체성과 계획을 밝혔다. 허경영은 앞으로 자신의 데뷔곡 '콜미'를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 것이고 점점 더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후 7시부터 홍익대 V홀에서 열린 ‘콘서트 Right now'를 앞두고 30분 가량의 기자감담회를 마련했다. 개그맨 김대범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허경영은 “’콜미‘는 10차원 음악이다. 다른 2차원 음악과 다르다는 것을 공중파에서 보여주겠다”며 두번째 싱글앨범 발표와 콘서트 기획 동기를 밝혔다.

허경영은 “'콜미'를 들으면 건강해지고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등 좋은 효과가 가득하기 때문에 공중파 진출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할 두번째 싱글 ‘허본좌 허경영’은 앞으로 방송될 ‘본좌 허경영쇼’에서 메인 테마곡으로 쓰게될 것”이라며 토크쇼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허경영은 “10월 가을 개편때 ‘허경영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느 방송사에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방송국이 경쟁하고 있어 지금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음반활동 외에 다른 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에 “어디든 부르면 달려갈 것”이라고 흔쾌히 답했다. 그는 “지금은 산업혁명을 지나 문화의 시대이며 21세기의 지도자는 문화·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이라며 “나는 연극인, 영화인의 고충을 몸으로 느끼기 위해서라도 여러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영은 이번 공연 수익금이 소아암 재단과 용산참사 유족들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수익금이 얼마가 나오는지는 관심없다”며 “이번 수익금은 소아암재단과 용산 참사 유족들에게 전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뿐만 아니라 앞으로 내가 버는 돈은 모두 기부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내가 1000억원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현금이 그만큼 있다는 뜻은 아니고 내 영향력이 1000억원을 동원할 수 있다는 말”이라며 최근 재산에 대한 의혹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허경영은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서 무중력 댄스를 선보이고 "하루에 만통씩 전화를 받아 노래를 불러달라 요구하면 '콜미'를 들려준다"며 즉석에서 꺼놨던 핸드폰을 켜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허경영은 지난달 13일 디지털싱글 ‘콜미’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 콘서트에서 두번째 싱글 ‘허본좌 허경영’을 발표한다.

이번 콘서트는 허경영의 노래와 퍼포먼스뿐 아니라 플레이걸, 더비스츠, 썩스터프 등 인디밴드와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의 ‘허경이형’팀(안윤상, 김대범)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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