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광정 유작 '작은 연못', 7년만에 PIFF서 첫선

전형화 기자  |  2009.09.21 08:50


지난해 폐암으로 숨진 배우 고 박광정의 마지막 출연작인 영화 '작은 연못'이 7년만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21일 '작은 연못' 제작사 노근리 프로덕션은 "'작은 연못'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초청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작은 연못'은 한국전쟁 다시 미군이 양민을 학살한 노근리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2001년 AP통신을 통해 노근리 사건이 알려진 뒤 기획, 2003년 '작은 연못' 제작을 위한 특수목적회사 노근리프로덕션이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됐다.


박광정을 비롯해 문성근 강신일 이대연 김뢰하 송강호 문소리 등 연출을 맡은 이상우 감독의 지인들이 두루 출연, 영화에 신뢰를 쌓았다. 하지만 긴 작업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관객과 만나지 못했다.

제작사측은 후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정식 개봉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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