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
방송인 이다도시의 남편 측이 이다도시가 아들과 함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 출연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다도시와 이혼소송 중인 남편 서창수 씨의 법률대리인 이흥업 변호사는 21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다도시 씨가 아들과 함께 '붕어빵'에 출연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다도시가 이혼 선언 뒤에도 남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사실 아니다"며 "이는 공인으로서 겉 다르고 속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중순 서창수 씨에 대해 법원에 아이들에 대한 접근금지 신청까지 내, 아버지와 아들을 일체 접촉치 못하게 한 상태에서 지금 '붕어빵'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은 아이들을 이용하는 행위"라고 했다.
이어 "현재 독일에 사업차 머물고 있는 서씨가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며 "SBS 측에 방송을 내보내지 말 것을 요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월 결혼 16년 만에 전격적으로 '이혼선언'을 한 이다도시는 현재 서씨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0월 3일 '붕어빵'에 아들 서우진군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