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송희진 기자
이천희가 영화배우 주드 로(Jude Law)의 친필사인을 받은 순간이 이제껏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주말특별기획 '그대 웃어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천희는 '세상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을 묻는 사회자의 물음에 "'패밀리가 떴다'를 마치고 영국으로 여행을 갔다"며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관람한 뒤, 주드 로의 사인을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많아 사인 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잽싸게 달려가 '사인 플리즈', '사인 플리즈'라고 외치니 쳐다보더라. 겨우 받고 나서 '땡큐'라고 크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일'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그대 웃어요'에서 이천희는 부잣집 아들로 속없이 착하지만 늘 친구들의 꼬임에 넘어가 이용만 당하는 서성준 역을 맡았다.
30부작 '그대 웃어요'는 사업가 정길(강석우 분)의 사업이 망하면서 운전기사였던 만복(최불암 분)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물질보다는 가족 간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