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이 7세 연하 예비신부 김유주씨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정현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예비신부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세 번 만나고 결혼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고민이 있어 밤새 뜬 눈으로 지새고 이른 아침에 우연히 S본부(SBS)에서 하는 아침 프로그램을 봤는데 그 친구(예비신부)가 제 눈에 딱 띈 것이다"며 평범하지 않은 연인과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
그는 "몽롱한 상태에서 잊어버릴까봐 그 친구의 이름을 노트에 적어 둔 뒤 지인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봤다"며 "방송활동을 하면서 예쁘신 분들을 많이 봤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다. 첫 눈에 반했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첫 느낌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정현이 예비신부에게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김정현은 "거짓말 안 하고 딱 세 번을 만나고 결혼을 생각했다"며 "여행을 계획했는데 그 친구는 아직 사귀기 전에 여행을 간다는 것이 용납이 안된다며 '오늘부터 사귀자'고 먼저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저희 아버지 생신 때 그 친구를 초대했는데 아버지가 100점 만점에 130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주신 뒤부터다"며 "아버지가 그 중 30점은 나이가 어려서라고 말씀하셨다"며 웃었다.
한편 김정현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연인 김유주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