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 송희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의 공식 트레일러 연출자로 낙점됐다.
24일 오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공식트레일러 연출자로 구혜선을 선택하게 됐다"며 영화제의 변화를 보여줄 새로운 영역의 창작자를 찾던 중 음악 작곡 출판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영화 상영 전에 보여지는 1분 이내의 스팟 영상물로, 영화제의 성격과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국내에서 열리는 많은 영화제가 트레일러 감독을 선정하고 있다.
구혜선은 최근 일러스트 픽션 '탱고'를 출간했고 그림 전시회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와의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등을 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가 올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미쟝센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등에 소개되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