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야구단' 부상투혼에도 원정경기 3연패

김명은 기자  |  2009.09.26 19:48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이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세번째 원정경기에서 또 패하고 말았다.

26일 오후 '천하무적 야구단'은 11월 말 열리는 전국 사회인 야구 대회를 앞두고 실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팔도원정기'의 대구 편을 방송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날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한 영남대학교 야구장에서 대구의 사회인 야구단 '버팔로'와의 원정 3차전을 선보였다.

감독 김C는 지난 부산 경기에서 최악의 선수로 뽑힌 한민관을 제외하고 멤버들의 포지션을 정하고 '천하무적 야구단'의 승리를 기원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고 2대 1로 뒤지고 있던 2회초 마리오가 발목 부상을 당해 쉬고 있던 한민관이 대신 교체해 들어갔다.

이하늘에서 임창정 그리고 김창렬로 투수 교체가 이뤄진 '천하무적 야구단'은 2회말에 무려 6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팀의 거듭되는 실책으로 '천하무적 야구단'은 3회초에 단번에 역전을 기록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4회말 13대 17로 '천하무적 야구단'이 다시 뒤지기 시작했고 이하늘이 발목 부상을 당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5회 초 공격 실패로 14대 17로 '버팔로'와의 경기에서 최종 패하고 말았다.


대구 경기에 앞서 부산 사회인 야구단 '프렌즈'와의 경기에서 패한 '천하무적 야구단'은 전원 온돌방 숙소를 찾아 하룻밤을 묵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부산에서 머무르는 동안 해운대 백사장에서 멤버들끼리 씨름 대결을 펼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곧 차가운 물 속에 몸을 담근 채 야구 상식을 포함한 '전원통화 OX 퀴즈' 시간을 갖게 되자 제작진을 향한 원성을 높였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다음 주 전라도를 방문해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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