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최민수, 1년반만에 첫 공식무대

김현록 기자  |  2009.09.26 21:04
배우 최민수 ⓒ유동일 기자 배우 최민수 ⓒ유동일 기자


배우 최민수가 칩거 생활 1년 반만에 첫 공식 무대에 올랐다.

최민수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린 '주철환의 음악이야기-노래는 불러야 노래' 공연에 참석, 무대에 올라 주철환 전 OBS 사장과의 오랜 인연을 밝혔다.


최민수가 공식 무대에 오른 것은 2008년 4월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려 칩거 생활을 해온 뒤 처음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삼척에서 바이크 여행을 떠났던 최민수는 교사이기도 했던 주 전 사장의 제자를 대표해 이날 공연에 참석하려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주 전 사장은 최민수를 소개하며 "사실은 굉장히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친구인데 간혹 오해를 받는 일이 있다"며 "최민수씨는 굉장히 개구장이이면서도 재주가 많았다. 그때도 아버지가 유명한 배우 최무룡씨여서 유명했다. 마음 속에 상념이 있었을 것"이라고 당시를 되새겼다.


이어 고등학생이었던 7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선생님인 자신에게 '형'이라고 불렀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최민수 외에도 김혜자, 방송인 이금희, 개그맨 유세윤, 가수 김창렬 등이 참석했으며 가수 배철수, 방송인 손석희 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화제의 게스트들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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