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우리결혼했어요''세바퀴'<사진출처=iMBC>
MBC 토요예능프로그램의 기세가 거세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MBC 토요예능프로그램인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와 '무한도전', '세바퀴'가 모두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차지했다.
'우결'은 9.7%, '무한도전'은 지난주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18.4%, '세바퀴'는 2.5% 포인트 상승한 18.1%를 기록했다. '무한도전'과 '세바퀴'는 이 날 방송된 모든 예능프로그램 중에 시청률 1,2위를 차지했다.
'우결'과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스타골든벨'은 9.3%,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7.1%를 기록했다. '무한도전'과 맞붙는 프로그램인 KBS2TV '천하무적토요일'은 10.2%, SBS '스타킹'은 12.2%를 기록하며 '무한도전'을 뛰어넘지 못했다.
또 '세바퀴'와 경쟁하는 프로그램인 KBS2TV '신동엽신봉선의 샴페인'은 9.9%, SBS '김정은의 초콜릿'은 4.9%를 기록했다.
MBC 일요예능프로그램인 '개그야',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가 5%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토요예능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분리된 '우결'과 '세바퀴'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