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코너를 끝으로 하차했다. 이로써 '골미다' 원년 멤버인 장윤정은 11개월 만에 이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장윤정은 이날 방송된 '골미다'를 통해 박소현 양정아 신봉선 송은이 최정윤 등과 함께 아나운서에 도전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은아의 지도하에 진행된 이들의 아나운서 도전기는 진지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정확한 발음과 내용전달을 위해 담력을 키우는 형식으로 진행된 테스트에서 장윤정은 울음을 터트렸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아나운서 도전 최종관문인 뉴스앵커에 도전, 고난위도 관문을 통과하기도 했다.
장윤정은 마지막 녹화 후 멤버들이 진행한 깜짝 파티에 감동의 눈물을 터뜨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우리가 헤어지지만 ..."이라고 말을 잇지 못한 장윤정은 "비록 떠나지만 방송은 계속 볼 것이고,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한편 장윤정은 계약만료와 함께 가을 개편 시기가 맞물려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 장윤정에 이어 방송인 현영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