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이태성 홍은희 김성은(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새 일일드라마 '이혼하지 맙시다(가제, 극본 박현주 연출 김대진)'가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이혼하지 맙시다'는 결혼으로 연결되는 홍가네와 장가네라는 두 집안 내, 여섯 커플의 삶과 사랑, 결혼 그리고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우선 홍가네의 첫째 딸 홍민수 역에는 김유미가 캐스팅됐다. 홍민수는 태권도 및 에어로빅 강사로 거침없고 솔직한 성격의 다혈질 노처녀로 분한다. 홍민수와 호흡을 맞출 장가네의 아들 장유진 역은 이태성이 꿰찼다. 장유진은 학벌, 집안, 외모, 위트, 매너까지 두루 겸비한 의사다.
둘째 딸 홍경수 역은 홍은희가 분한다. 홍경수는 귀엽고 발랄한 아줌마로 분해 전작 MBC '흔들리지 마'와는 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홍가네 사위이자 경수의 남편인 변창수 역은 권오중이 캐스팅됐다. 변창수는 넉살 좋고 성격 좋은 의류회사 총무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주식으로 크게 빚을 져 집안의 경제적인 갈등을 일으키는 역이다.
장가네의 조카 나예주 역은 김성은이 출연한다. 사촌지간인 장유진과는 마음을 터놓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현재 고모부 장인식 병원에서 성형외괴의사로 근무한다. 아버지처럼 무능한 남자를 싫어하며 성공한 남자를 쫓는다.
홍가네 막내아들, 홍진수 역은 ‘클릭비’ 출신의 가수 오종혁이 맡는다. 홍진수는 대학 졸업 후, 수십 번 씩 이력서를 쓰며 직장을 구하고 있지만, 번번이 쓴잔을 마시는 취업 재수생 역할로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였던 유진과의 인연으로 나예주를 만나 끊임없이 애정공세를 펼친다. '밥줘'의 후속으로 10월 2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