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오른쪽)과 박예진 ⓒ임성균 기자
배우 임창정이 점에 얽힌 경험담을 털어놨다.
임창정은 28일 오전 서울 굿모닝시티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의 제작보고회에 참석, 우연찮게 본 점이 들어맞았던 경험을 밝혔다.
임창정은 점을 일부러 보는 경우는 없었지만 우연히 본 점들이 맞는 경우가 많았다며, 1998년께 방송국에서 일부러 자신의 점을 봐주겠다고 찾아온 사람을 만나 점을 봤던 때를 되새겼다.
임창정은 "그 분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집에 트로피가 가득하구만'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잘 될 거라고도 했다"며 "진짜 1주일만에 잘 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매주 가요 프로그램에서 트로피를 받고 계속 트로피를 받아 그 해에만 백몇십개의 트로피를 받았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최근 우연찮게 점을 봤는데, 작년에 아무것도 일을 안했냐며 작년보다는 올해가 좋다고 하더라"라며 "실제로 작년에는 일을 못했다. 그 말 때문에 더 올해를 기대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청담보살'은 미녀 점쟁이인 청담보살 태랑(박예진 분)이 제 짝을 찾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을 담은 코믹 로맨스. 임창정은 태랑의 운명의 짝으로 지목된 백수 승원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