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트로트, 록 상관 없어..음악이면 된다"

문완식 기자  |  2009.09.28 17:00
김태원 ⓒ홍봉진 기자 김태원 ⓒ홍봉진 기자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음악인으로서 꼭 록에 얽매일 필요는 못 느낀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28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부활 2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서막: 카운트다운 쇼!'를 통해 150여 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게스트로 나온 서문탁은 "언젠가 김태원 선배님이 제게 '탁아, 록을 하지 말고 음악을 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원은 "록은 사실 배고픈 음악이다"며 "그냥 음악을 한다고 생각해야지 꼭 록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 록 무슨 상관있나"라며 "그냥 음악이면 된다"라고 자신의 음악관을 피력했다.

한편 부활(김태원, 엄수한, 채제민, 서재력, 정동하)은 이날 공연에서 '생각이나', 'OZ' 등 12집에 수록된 신곡을 비롯해 부활의 대표곡인 '론리 나잇', '사랑할수록',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네버엔딩 스토리'등을 연주했다.


김종서, 김경호, 서문탁 등 한국 록을 대표하는 가수들은 물론, 리더 김태원이 출연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팀이 참석 부활의 전국투어공연 시작을 축하했다.

'카운트다운 쇼!'로 서막을 연 부활은 앞으로 15개 이상의 도시를 돌며 전국투어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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