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싸이, 29일 프로야구 준PO 시구·시타

길혜성 기자  |  2009.09.28 16:43
싸이(왼쪽)와 김장훈 ⓒ사진=유동일 기자 싸이(왼쪽)와 김장훈 ⓒ사진=유동일 기자


가수 김장훈과 싸이가 2009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선다.

절친한 사이인 김장훈과 싸이는 오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베어스 대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시구자 및 시타자로 참여한다.


김장훈은 28일 오후 3시 15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던 중, 이 사실을 알리며 "아직 누가 공을 던지고 칠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재미있는 이벤트를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두산 베어스의 열혈팬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공연을 위해 큰 뜻을 품고 함께 회사를 만들었다"며 "반크콘서트와 같은 '이스트시'(East Sea) 페스티벌도 내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트시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혼자서는 못할 것 같았는데, 싸이가 함께 해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그간 미국의 유력 신문들에 광고를 내며, '일본해'가 아닌 '동해'가 맞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이 자리에서 싸이도 "이스트시 페스티벌과 함께, 군 관련 콘서트도 김장훈 씨와 같이 해 나갈 것"이라며 "젊은 장병들에 힘과 즐거움을 주는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국방부 측과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두 가수는 이스트시 페스티벌 및 군 콘서트와 별도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조인트 콘서트 '완타치'를 연다는 사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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