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를 넘어 고공비행을 하던 시청률은 39%대에서 잠시 정체 중. 물론 여전히 높은 시청률이지만 시청자들은 연장과 함께 극의 진행이 느려지는 게 아니냐며 궁금해하고 있다.
이에 '선덕여왕' 관계자는 "현재 덕만(이요원 분)이 내실있게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는 중"이라며 "이런저런 양념을 치는 대신 뚝심있게 덕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훗날 덕만이 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미실(고현정 분)과 본격적으로 대적하게 될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 계단을 밟아나가는 과정을 충실히 하겠다는 게 작가를 비롯해 제작진의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제작진의 이같은 설명을 반영하듯 지난 29일 방송분에서는 미실을 비롯한 귀족들의 매점매석에 대항, 덕만이 황실 물건과 군량미를 풀어 물가를 안정시키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덕만은 유신(엄태웅 분)과 비담(김남길 분), 알천(이승효 분) 등 수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일을 진행시키는 능력도 함께 드러났다.
'선덕여왕' 관계자는 "당분간은 덕만이 내공을 쌓아가는 모습이 계속될 것이다"며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