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컴백? 10개월만에 국내방송 깜짝 출연

김지연 기자  |  2009.09.30 10:15


지난 10개월간 좀처럼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인기그룹 빅뱅이 추석을 맞아 지드래곤과 2NE1이 특별 무대를 선보이는 SBS '아이돌 빅쇼'에 깜짝 출연했다.


이들은 29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추석특집 '아이돌 빅쇼'에 출연했다. 지드래곤과 2NE1은 그 동안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새로운 무대들을 구성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후속곡인 '브리드(Breathe)' 외에도 그동안 자신을 지지해주고 많은 사랑을 준 팬들을 위한 곡인 1년 정거장, 산다라와 함께 부른 '헬로(Hello)'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현장에 있던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올해 최고의 신인인 2NE1은 이런 특집 무대가 처음인만큼 남다른 각오로 무대를 준비했다. 데뷔 타이틀곡인 '파이어'를 타악 버전으로 새롭게 리믹스해 더욱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미니앨범 수록곡인 '렛츠 고 파티(Let’s go party)'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서는 지드래곤에 이은 빅뱅의 깜짝 출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빅뱅의 출연은 사전 예고가 없었던 터라 방송국을 찾은 팬들조차 크게 놀랐는데, 지드래곤과 2NE1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을 결정한 빅뱅은 2NE1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부른 후 '하우지(How gee)'를 선보이며 2NE1과 깜짝 댄스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녹화된 무대는 오는 10월 3일 오후 11시 SBS 추석특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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