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희진 기자
배우 최명길(47)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최명길은 '공주가 돌아왔다' 후속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극본 박계옥, 연출 이정섭)에서 부동산 재벌 출신의 야욕가 제왕후 역을 맡았다.
'천하무적 이평강'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들이 환생했다는 설정에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최명길이 연기하는 제왕후는 과거 1400년 전, 평강(남상미 분)을 시련에 몰아넣었던 새 엄마의 환생 인물로, 현재에서는 온달(지현우 분)을 시련으로 몰아넣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동안 정극에서 주인공을 주로 맡아왔던 최명길은 이번 드라마에서 이미지 변신과 함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이색적인 모습도 연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 2009'에서 재벌가 회장 한명인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최명길의 활약이 예고되는 '천하무적 이평강'은 오는 11월 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