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보람, 구하라 제치고 최강 女아이돌에

김현록 기자  |  2009.10.02 20:00


그룹 티아라의 전보람이 최강 여성 아이돌로 뽑혔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한가위특집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연출 제영재)에서 전보람은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달콤한 걸'은 걸그룹 전성시대를 맞이한 요즘 대한민국 최강의 아이돌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이색적인 장소를 찾아가 대결을 벌였다.

가수 전영록의 딸로도 잘 알려진 보람은 이날 최강 여성 아이돌을 뽑는 각종 게임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부상으로는 최고급 한우 세트가 주어졌다.


레슬링, 팔씨름, 못 박기, 초단축 마라톤 등의 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줄곧 선두를 달리던 카라의 구하라는 마지막 초단축 마라톤에서 그만 넘어져 아쉽게 승자 자리를 보람에게 넘겼다.

한편 이날 '달콤한 걸'에는 소녀시대의 수영, 제시카, 써니, 카라의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 강지영,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 나르샤, 제아, 미료, 애프터스쿨의 소영, 주연, 베카, 가희, 정아 등 6개 여성 그룹 총 27명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미국에서 활동중인 원더걸스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깜짝 등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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