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이봉원과 결혼 왜? "나쁜 남자라서"

김겨울 기자  |  2009.10.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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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미선이 이봉원과 결혼한 이유로 나쁜 남자의 매력에 끌렸다고 밝혔다.

4일 MBC에 따르면 박미선은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의 '웃겨야 사는 부부 특집'에 남편 이봉원과 함께 참여했다.


박미선은 이번 녹화에서 이 자리에서 이봉원이 밀고 당기기 기술을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연애한 지 1년 쯤 됐을 때 나는 아직 어리고 순진한데, 이봉원이 자꾸 '결혼하자'고 했다"며 "그래서 싫다고 하면, 다음날 이봉원이 차가운 남자로 돌변해 나를 대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또 "그리고 또 풀려서 잘 지내다가 '결혼하자'고 하고, '싫다'고 하면 또 차가워지고 이봉원이 밀고 당기기를 했다"며 "이봉원은 그걸 10번 할 생각이었다는데 나는 결국 세 번 만에 넘어가고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박미선은 "이봉원은 나쁜 남자다"라며 "생각해 보면 나는 착하고 매너 있는 남자 보다 나쁘고 거친 나쁜 남자한테 끌린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 날 녹화에는 이봉원-박미선 부부 외에 김학래-임미숙 부부와 박준형-김지혜 부부도 함께 했다. 이번 촬영분은 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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