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아이리스'에서 밥순이로 불린 사연?

김겨울 기자  |  2009.10.05 15:40
ⓒ임성균 기자 tjdrbs23@ ⓒ임성균 기자 tjdrbs23@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20부작)의 주요 출연진이 김태희가 촬영 현장에서 가장 밥을 잘 먹는다고 증언해 눈길을 모았다.


김태희와 이병헌, 김승우를 비롯한 '아이리스'의 주요 출연진은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이리스'의 제작발표회 장에 참석해 김태희의 별명이 '밥순이'라고 공개했다.

이병헌은 건강관리를 묻는 질문에 "나는 특별한 건강관리는 없지만 김태희 씨 같은 경우는 밥을 많이 먹는 것으로 건강관리를 한다"며 "한 번도 아픈 것을 본 적이 없고 액션신 후에도 괜찮았다"고 답했다.


정준호도 "내가 볼 때도 밥 차에 가장 먼저 가는 사람이 김태희다"고 거들었으며, 김승우 역시 "김태희 씨 식판을 보면 군대 내무반용"이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에 김태희는 "액션 신을 하다보면 허기가 진다"며 "액션 신에서 열의를 보이는 데 김소연 씨가 녹초로 쓰러져도 나는 괜찮은데 화면에 편집된 것을 보면 비주얼적으로 김소연 씨가 세고 강한 여전사로 나와서 억울할 때도 많다"고 항변했다.


한편 오는 14일 첫 방송될 '아이리스'는 200억 원이 투입된 드라마로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들며 최초로 시도되는 국내 최초 첩보 드라마다. 국가안전국(NSS)을 배경으로 첩보원들의 액션과 배신, 사랑을 그리는 블록버스터 액션물이다.

김태희는 '아이리스'에서 국가안전국(NSS) 최고의 프로파일러 최승희 역을 맡아 김현준(이병헌 분)과 진사우(정준호 분) 사이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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