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141억 들여 평균시청률 0.09%"

황국상 기자  |  2009.10.05 14:45
한국정책방송(KTV)이 지난 3년간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했음에도 시청률이 0.1%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0.059% 수준이던 KTV의 시청률은 2008년 0.069%로 올랐다가 올 8월말을 기준으로 0.094%까지 0.035%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뉴스전문 채널인 YTN의 시청률 0.47%에 비해서는 5분의 1에 불과하다. 이 기간 KTV는 2007년 47억3000만원, 2008년 55억8000만원, 올해 38억5000만원 등 총 141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한 의원은 "프로그램 구성을 보면 정책공공 부문이 76.6%로 압도적으로 많고 문화교양 부분이 11.5%로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책공공과 문화교양 장르를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11.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책홍보방송으로서 정책관련 프로그램이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특정장르에 대한 집중도가 크기 때문에 재미가 반감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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