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부검 결과, 입술과 두피, 눈 주변에 문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영국 타블로이드신문 미러 온라인판은 잭슨을 부검한 결과, 입술은 영구적인 분홍색 색소가 에워쌌고, 벗겨지기 시작한 머리 위쪽으로 귀에서 귀까지 어두운 색으로 가로질러 문신이 돼있었다고 전했다. 또 눈썹과 눈 밑도 검정색으로 문신이 돼있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잭슨이 약물 남용으로 죽기 4달 전에는 일반적으로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얼굴과 목에는 성형수술로 인한 심각한 흉터로 덮여있었고, 양쪽 귀 뒤와 콧구멍 옆, 오른쪽 어깨, 손목, 복부 등에 흉터가 있었다고 전했다. 얼굴과 팔, 흉부의 피부 색소도 탈색됐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래척추와 일부 손가락에 관절염이 있었으며 다리 동맥에 가벼운 혈소판 증가 현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폐에 만성 염증이 있어 호흡에 장애를 줄 수도 있지만, 사망의 원인이 될 정도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시소는 아직 전체 부검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8월 말 잭슨은 살해됐으며, 주요 사인은 급성 프로포폴(수면마취제) 중독이라고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