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고현정, '선덕여왕' 8회 연장계약 합의

김겨울 기자  |  2009.10.06 10:01


MBC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고 있는 고현정이 연장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지난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고현정이 8회 더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당초 40회를 계약했다. 하지만 시청률 40%(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오가는 높은 인기의 '선덕여왕'은 지난 달 12회를 연장하기로 합의, 총 62회로 막을 내리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선덕여왕'의 핵심 인물인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의 연장 계약에 귀추가 주목됐다. 미실은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이요원 분)과 대립 관계를 지니는 인물로 극의 갈등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고현정은 8개월 가까이 무거운 가채를 쓰고 있어 목을 잘 돌릴 수 없는 말 못할 고통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인기에 보답하는 의미로 흔쾌히 연장에 합의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39.3%(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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