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TV 천하장사..'강심장'·무릎팍'·'1박2일'③

김수진 기자  |  2009.10.07 09:53
강호동 ⓒ사진=최용민 기자 leebean@ 강호동 ⓒ사진=최용민 기자 leebean@


강호동이 천하장사로의 면모를 과시하며 존재감을 드높이고 있다.

강호동은 명실상부 손꼽히는 예능인. 방송중인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를 비롯해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가 지상파 상위 예능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으로 또다시 입심을 과시했다. '강심장'은 첫 방송분에서 시청률 20%대를 육박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이로써 강호동은 지상파 3사에 메인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모래판이 아닌 TV천하장사로 우뚝 섰다. 특히 강호동은 토크쇼, 리얼버라이어티, 전문 예프로그램 진행 등 분야를 초월한 탁월한 진행솜씨를 발휘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물 만난 고기처럼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강호동의 기교가 아닌 진솔한 진행이 '1박2일'에서 그대로 전달되며 빛을 발한다면, '무릎팍도사'로 변신해 출연자를 무장 해제시키는 강호동의 모습에서는 진행자로서의 깊이와 진정성이 느껴진다. 비연예인과 호흡하는 '스타킹'에서는 전문 진행자의 능력을 발휘중이다. '강심장'을 통해서는 '역시 강호동이다'는 극찬을 이끌어낼 정도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과시했다.


'1박2일'의 한 제작진은 강호동에 대해 "강호동은 예능프로그램의 맥을 관통하며, 시청자들을 흡입력있게 끌어당기는 파워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강심장' 연출자 역시 "강호동은 MC경력이 많다보니 프로그램을 이끄는 힘이 대단하다. 이름을 내걸고 하는 만큼 잘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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