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홍 합작영화 '연애합시다', PIFF서 첫 선

전형화 기자  |  2009.10.07 08:32


한국과 중국, 홍콩의 합작 로맨틱코미디영화 '연애합시다'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7일 IHQ는 "한국과 중국, 홍콩이 참여하는 합작영화 '연애합시다'를 오는 10일 부산영화제에서 열리는 PIFF 아카데미 '한중 영화포럼'을 통해 처음으로 전모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연애합시다'는 중국의 유명작가 리웨이의 소설 '전 아내와 연애하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 이혼한 남자가 전처에게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선물한다는 발칙한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한국의 iHQ, 중국의 폴리보나(Polybona), 홍콩의 썬드림 (Sundream Motion Pictures) 등 한국, 중국, 홍콩의 삼 개국 회사가 공동 투자하며, '크레이지스톤'을 기획한 홍콩의 유명 프로듀서 다니엘 위가 제작 지휘를 맡고, 홍콩의 떠오르는 신예 이공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이한 점은 이 영화의 기획을 한국영화제작자가 맡았다는 점이다. 2007년부터 한국 iHQ의 정훈탁 사장과 나비픽처스의 김성수 감독이 함께 기획하여 최초의 중화권 영화로 제작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스팅 또한 화려하다. 영화 '화피'로 한국에도 알려진 중국의 톱스타 천쿤과 서구적인 외모와 뛰어난 연기로 사랑을 받는 여배우 위앤취앤, 꽃미남 아이돌 스타 '칠검'의 루이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 촬영을 시작한 '연애합시다'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개봉은 내년 중국 흥행시즌인 노동철 휴가(4월말)에 맞춰 할 계획이다.


이번 한중 영화포럼에는 iHQ의 정훈탁 사장, 나비픽처스의 김성수 감독, 중국 폴리보나 위동 대표, 홍콩의 썬드림 모션픽처스 서소명 대표 등이 참석, 토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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