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장사꾼' 최철호 "이번 캐릭터가 악역의 정점"

김명은 기자  |  2009.10.07 17:37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최철호가 "다음은 코믹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KBS 2TV 주말 특별기획 '열혈 장사꾼'에서 악약인 강승주 역을 맡은 최철호는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역할이 악역의 정점을 찍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철호가 연기하는 강승주는 의리와 양심 따위는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 앞에 사치라고 생각하는 야심가 캐릭터다.

그는 "연기하면서 즐겁다. '파트너' 때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너무 솔직하고 거침없는 모습이 매력적이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지난 2003년 KBS 2TV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조카와 삼촌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채정안과 7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한 사실을 알리며 채정안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는 사실에 대해 "고맙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열혈 장사꾼'(극본 홍승현 유병우, 연출 지병현)'은 '쩐의 전쟁', '대물' 등으로 유명한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세일즈맨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자동차 영업사원인 하류(박해진 분)가 진정한 사랑과 성공을 쟁취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열혈 장사꾼'은 '천추태후' 후속으로 오는 10일 10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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