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탤런트 정애리가 민간외교분야에서 적극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8회 세종문화상 통일외교부문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8일 2009년도 제28회 세종문화상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정애리는 지난 2004년부터 자선단체인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위촉돼 활동하면서 'SBS 기아체험24시간', 'CJ홈쇼핑 사랑을 주문하세요' 등 모금 방송에 참여하여 많은 시청자들의 후원을 이끌어냈으며 우간다, 잠비아, 방글라데시 등 빈곤국가 오지를 방문하며 민간외교 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통일외교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세종문화상 수상자는 총 5명으로, 통일외교부문 외 민족문화 부문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부문에 김승곤 한글학회 회장, 교육부문에 김장환 전라남도 교육감, 사회봉사 부문에 사단법인 한국문화복지협의회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한글날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세종문화상은 한글창제를 비롯하여 찬란한 민족문화의 발전을 이룩한 세종대왕의 창조정신 및 위업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민족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수상자는 학계·교육계·사회문화단체 등을 중심으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는 인사로 구성된 세종문화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