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채민서, 화려한 컬러로 부산 밤을 빛내다

부산=김건우 기자,   |  2009.10.08 19:00
장서희 변정수 채민서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장서희 변정수 채민서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부산의 가을밤을 화려한 컬러의 드레스를 입은 국내 스타들이 빛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개막식이 8일 오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렸다. 배우 장미희와 김윤석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장서희, 변정수, 채민서, 하지원 등 국내최고의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 레드카펫의 화두는 컬러였다. 보라, 분홍, 블루 등 어느 해보다 화려한 드레스로 부산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올해 첫 중계 사회를 맡은 장서희는 연분홍의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변정수는 라벤더 색깔의 드레스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그동안 강한 느낌의 의상을 주로 입었다면 이번 영화제에서는 노출을 강조하기보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택했다.


가장 주목 받은 스타는 채민서다. 채민서는 뒤태가 몸매를 강조한 뒤태가 시원스럽게 드러나는 의상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가슴라인을 강조한 김소연의 레드 드레스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패션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 침체의 현실 세계를 벗어나기 위한 미래의 희망적 메시지를 화려한 컬러로 표현했다"며 "도시적인 쉬크함과 낭만적인 전원풍을 나타낸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잘 드러냈다"고 말했다.


전혜빈, 최강희, 한은정(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혜빈, 최강희, 한은정(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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