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개막식 첫 생중계 합격점..중계시간 보완要

문완식 기자  |  2009.10.08 20:51
PIFF 개막식 생중계 사회를 맡은 배우 장서희 ⓒ부산=이명근 기자 PIFF 개막식 생중계 사회를 맡은 배우 장서희 ⓒ부산=이명근 기자


올해 첫 시도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생중계가 무난하게 이뤄져 추후 개막식 생중계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 55분부터 1시간 동안 부산 수영만 요트장 현장을 연결, SBS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그간 부산지역 방송에서 일부 중계된 적은 있으나 전국적인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SBS 김환 아나운서와 배우 장서희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번 개막식 생중계에서는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생생한 모습과 리포터 조영구에 의한 현장 인터뷰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모델 변정수는 개막식 레드카펫행사 참가자들의 의상평을 덧붙여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생방송의 장점을 십분 활용, 한류스타에서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이병헌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게스트로 꼽히는 조쉬 하트넷을 방송에 참여케 해 생중계의 미덕을 충분히 살렸다.


하지만 방송 시간이 1시간여에 불과, 개막식 축하행사 진행 도중 방송이 중단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추후 본격적으로 개막식 생중계가 자리 잡을 경우, 이 점은 보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생중계 책임자인 SBS 박재용PD는 이날 중계직후 머니투데이 스터뉴스와 가진 통화에서 "차회 대회의 생중계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는 사항이다"고 답해, 앞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생중계가 대회의 또 다른 재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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