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사진=유동일 기자 eddie@
결혼을 앞둔 싱글남들은 어떤 여성상을 꿈꿀까.
9일 케이블채널 Mnet은 "'하남비'에 출연한 남성들은 신민아를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하남비'가 20대 싱글 여성들이 원하는 남성을 찾아 다채로운 정보와 데이트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니만큼 출연자들은 대부분 외모와 재력, 능력을 두루 갖춘 남성들이다.
Mnet 측은 "이런 남성들이 개방적인 듯하면서도 오히려 보수적인 여성상을 고집한다"며 "신민아는 이효리 몸매에 수애의 스타일을 갖췄으며 도시적이면서도 다소곳한 매력이 돋보인다는 이유로 많은 남성 출연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남비'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선영 PD는 "출연 남성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얼굴이 예쁜 여자보다 키가 크고 몸매 비율이 좋은 여성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또한 자기 일을 갖고 있으며 경제력이 뛰어난 여성도 많이 거론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PD는 "이에 반해 기가 세 보이는 여자, 잘난 척 하는 여자, 말이 많고 나서는 여자 등은 싫어한다"고 "경제력을 갖춘 독립적인 여성을 원하면서도 보수적인 기준을 들이대는 양면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