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리쌍의 길이 "유재석을 만난 시점을 전후로 인생길이 바뀌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9일 케이블 채널 tvN 'tvN ENEWS Weekly' 제작진에 따르면 길은 이 프로그램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MC 김진표는 "싸이와 이하늘이 '유재석을 만난 후 길이 변했다'고 말하며 버라이어티에 자리 잡은 길을 부러워했다"면서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나 길은 "예능에서 실수를 하면 함께 고생하는 선후배들과 80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나 때문에 피해를 입을 것 같아 항상 조심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길은 또 리쌍 6집 앨범의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뮤직비디오에 류승범, 이효리가 노개런티로 출연한 것과 관련, "노래처럼 미묘한 남녀의 심리를 제대로 연기해줄 사람을 찾다가 새벽에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섭외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이효리 씨가 조금 망설였지만 노래를 듣고 바로 승낙했다"고 전했다.
연인 박정아를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로는 "오래된 연인들이 만나지도 헤어지지도 못 하는 상황을 표현해야 하기에 지금 상황에서 정아가 절대 할 수 없는 연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길과 함께 한 'tvN ENEWS Weekly' 김진표의 스타인터뷰 'JP N Star'는 9일(오늘)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