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간수치 1200' 입원했다 퇴원..앨범 연기

길혜성 기자  |  2009.10.09 16:38
ⓒ사진=송희진 기자 ⓒ사진=송희진 기자


가수 신해철이 최근 열흘 간 건강 문제로 입원했다 퇴원했다.

신해철은 지난 7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신해철닷컴에 '(근황)입원...앨범 연기'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신해철은 이 글에서 "근 열흘 입원했다 엊그제 일단 퇴원...원인은 간 경화, 위장장애, 심장 소음 등 총체적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수치가 일반인은 80인데 나 1200...초인이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간이 비대해져서 반대쪽 복부까지를 간이 몽땅 덮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해철은 이 글을 통해 "주사가 계속 연결됐던 손등은 온통 피멍이 들어 푸르딩"이라며 "앞으로 평생 금주, 금연에다가 식사는 소량 정해진 싱거운 음식만"이라고 전했다.


또한 "할 일이 음악 밖에 없으니 작업이 빨리 끝날 것 같지만, 간신히 걸어 다니는데 소리를 지를 수가 있나"라며 "에...원인은 그냥 급성 알콜 중독이라고 보면 될 듯"이라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또 "다음엔 노무현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 가신대도 술 먹지 말아야지"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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