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제작비 대비 출연료 비중 KBS 최고..16억

김명은 기자  |  2009.10.11 12:38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KBS 2TV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제작비의 54.8%를 개그맨들의 출연료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개콘'은 KBS 프로그램 가운데 2008년 제작비 대비 출연료 지급을 가장 많이 한 프로그램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개콘'은 지난해 프로그램 제작비로 총 29억여 원을 집행했으며 이 가운데 16억여 원이 개그맨들의 출연료로 사용됐다.


이 같은 결과는 '개콘'의 출연진이 기본적으로 많을 뿐 아니라 개그맨들의 아이디어와 연습량이 시청률 경쟁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KBS의 2008년 제작비 대비 출연료 지급 현황을 보면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이 29억원으로 50%, '미우나 고우나'는 14억원으로 49.9%로 나타났다.


또 2009년 6월 현재 출연료 지급현황을 보면 '개콘' 경우 제작비 12억원 중 출연료가 7억원으로 55.6%를, 1TV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의 경우도 제작비 39억원 중 출연료가 18억원으로 46.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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