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데뷔이후 첫 연극무대

김수진 기자  |  2009.10.12 11:09
배우 김상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상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상경이 데뷔이후 첫 연극무대에 선다.

김상경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010년 1월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될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를 통해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이후 연극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눈길을 끈다.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국세환 대표는 12일 "김상경과 10여 년을 같이 일을 하면서 김상경씨가 항상 연극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이번 작품이 상경씨의 정서와 잘 맞는 것 같아 많이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영화로도 대중들 앞에 새로운 모습을 한번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엄마, 여행갈래요?'는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삶의 이유였던 이 땅의 어머니들과 늘 뒤늦은 후회 속에 어머니 혹은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안타까워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연극은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 1편으로 4명(류장하, 허진호, 김태용, 장항준)의 영화감독들이 2개월씩 연출을 한다.

첫 작품을 연출하게 된 류장하 감독과 배우 김상경이 시리즈의 서막을 장식하게 됐으며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제작사 ㈜엠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김상경의 연기력과 엠뮤지컬 컴퍼니의 공연 노하우가 최고의 작품을 올해 선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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