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의 KBS 2TV '스타 골든벨' 하차 배경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가 입장을 밝혔다.
KBS 홍보팀 관계자는 12일 오전 "김제동의 하차는 가을개편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김제동이) 진행을 해왔고, 프로그램에 따른 MC 교체였다"면서 "이는 시청자 서비스강화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김제동의 '스타골든벨' 하차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방출 설에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김제동은 지난 9일 KBS로부터 하차를 통보받았으며, 이에 일부 네티즌은 김제동이 지난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보는 등의 정치적 참여활동으로 인해 KBS에서 방출된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제동 소속사는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김제동이 하차와 관련해 담담해하고 있다. 오늘진행되는 마지막 녹화에서 시청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김제동은 지난 2004년부터 '스타 골든벨'의 진행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