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일기자 eddie@
문영남 작가의 신작 KBS 2TV 새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연출 진형욱)가 시청률 흥행신화의 계보를 이을 태세다.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수상한 삼형제' 제작발표회는 KBS 고위관계자를 비롯해 안내상 도지원 오대규 김희정 이준혁 오지은 등 출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한 삼형제'는 시청률 40%대의 흥행신화를 기록한 문영남 작가의 세 드라마. 삼형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일을 경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이날 공개된 일부 영상은 문영남 작가의 톡톡 튀는 대사와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캐릭터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취재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전작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 등을 통해 익히 알려진 등장인물의 작명법이 이 드라마에서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현찰', '건강', '엄청난', '도우미', '왕재수', '전과자' 등이 그것이다.
더불어 '소문난 칠공주'와 '조강지처클럽'을 통해 문 작가와 인연을 맺은 박인환, 안내상, 오대규, 김희정. 이준혁 등 드림팀이 출연하며 방송가 안팎에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내상은 "예전부터 기대하던 도지원과 연기호흡을 맞추게 되어 몹시 즐겁다"며 "첫 호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래전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이처럼 편안했다. 앞으로 환상적인 커플이 탄생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밝히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안내상은 "편안하게 즐기시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첫 방송은 오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