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투컷, 동료 가수들 축하 속 결혼..15일 입대

길혜성 기자  |  2009.10.13 19:03


3인조 남성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DJ투컷(28·본명 김정식)이 동료 가수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DJ투컷은 13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헤라하우스 베토벤점에서 2세 연상의 이모씨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지난해 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 이날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에픽하이의 동료 멤버인 미쓰라 진이 맡았다. 축가는 당초 에픽하이와 절친한 리쌍이 부르기로 했으나 이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 관계로, 가수 정엽이 대신했다.

DJ투컷의 결혼식에는 에픽하이의 또 다른 동료 타블로와 예비신부 강혜정은 물론 알렉스, 김창렬, 윤하, 쥬비트레인 등 가수들과 개그우먼 김신영 등 여러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은 언론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DJ투컷은 결혼 이틀 후인 오는 15일 경기 의정부 306 보충대로 현역 입대한다. DJ투컷의 현역 입대 현장에는 막 결혼한 아내는 물론, 타블로와 미쓰라 진 등 에픽하이 멤버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DJ투컷은 입대로 힘들어 할 여자친구를 위해 결혼식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에픽하이의 DJ투컷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에픽하이의 DJ투컷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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