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유작 '디스 이즈 잇', 알고보니 공동작곡

이수현 기자  |  2009.10.14 08:22
고 마이클 잭슨 고 마이클 잭슨


고(故) 마이클 잭슨의 유작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 공동작곡한 곡으로 판명됐다.

미국 작곡가 폴 앵카(Paul Anka)'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사이트 TMZ닷컴을 통해 1980년대에 고 마이클 잭슨이 '디스 이즈 잇'을 자신과 공동작곡한 뒤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음원을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폴 앵카는 "존 맥클레인(마이클 잭슨의 유산 공동관리인)이 '우리는 왜 그 노래가 좋았는지 알 것 같다. 그 노래는 고 마이클 잭슨이 쓸 수 없는 유형의 곡이었다'고 말해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언론 뉴욕타임즈는 지난 13일 "'디스 이즈 잇'은 26년 전 고 마이클 잭슨과 폴 앵카가 공동작곡한 것이고 1991년 가수 사파이어(Safire)가 '아이 네버 허드(I Never Heard)'라는 제목으로 녹음한 적이 있다"며 "고 마이클 잭슨 측이 폴 앵카의 공동 작곡 사실을 인정하고 50%의 저작권 지분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디스 이즈 잇'은 고 마이클 잭슨의 유작으로 그의 단독 작곡으로 알려졌었다.

한편 '디스 이즈 잇'은 지난 12일 고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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